5-1. 울산-부산항까지 6월 1일. 울산 고속버스 역. 04시 도착. 역 안에서 한 시간가량 머물렀음. 오줌 냄새, 역 안 화장실에서 나는 것 같아 밖으로 나갔더니 오히려 더 심했음. 거기에 공해까지 합세하니 참기 어려웠다. 울산 기차역 부근. 이른 아침에 운동하러 나온 사람이 더러 있었음. 그곳부터 냄새가 더욱 심했는데 조금 더 가니 폐수 종말처리장이 있었음. 정말 숨넘어가는 줄 알았다. 그곳 주민들이야 오죽하겠냐만. 그런데도 운동하러 나온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빠른 조치가 있어야겠다. 지난번에 집에 가려고 울산 고속버스 역으로 갈 때의 느낌과는 전혀 달랐다. 더욱이 수많은 공단까지. 한참 가다가 어느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아침 해결. 일요일이라 쉬는 공장이 있어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