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백두산 1

아리1 2017. 12. 11. 02:47

2015년 8월 12. 화. 18시 인천항 출발. 단동으로. 8/12 - 17일

 

 

 

백두산, 우리나라 산, 땅인데도 남의 나라를 거쳐서 가야 한다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물론 그곳도 우리의 땅이었지만. 통일은 우리의 소원이 아닌 당연한 일. 진짜 소원은 고구려 발해 등 우리의 옛땅을 되찾는 것. <백두산, 세계 영토 분쟁 지역 가운데 세 번째에 들 정도로 심각한 곳>

 

 

 

18시 50분

 

 

 

 

아래 아이들은 초 · 중 · 고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로 백두에서 한라까지란 행사의 하나에 참가하고 있다 했다.

돌아올 때도 같은 배로 왔는데 곧바로 김포공항으로 가서 제주로 간다고 했다. 

 

 

 

 

 

 

 

 

19/40분

 

 

 

 

 

 

 

 

 

 

 

 

 

8월 13일. 수. 11시 무렵 단동 도착. 17시간 정도

 

 

 

도착해서 내리는 데 시간이 꽤 많이 걸렸다. 약 한 시간. 잠자리로 가는 동안 중 농촌 마을을 지나면서 본 모습은 사방팔방 온 천지가 옥수수밭. 중 정부에서는 옥수수만 수매해서란다. 옥수수 농사에 많은 사람이 있어야 할 텐데 씨앗을 심을 때나 거둬들일 때는 도시에 나가 있는 젊은이들이 그들 집<동북 삼성>으로 돌아가서 일하게 되는데 그 수효가 무려 6억 명 정도라나. 기계로 하지 않는 까닭은 이것도 일자리 창출의 하나라 하니. 옥수수 하면 우리나라는 멧돼지 때문에 피해가 막심한데 거기는 한 마리도 없단다. 이유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수억 명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멧돼지를 모조리 때려잡기 때문이란다. 어이가 없다 해야 할지 대단하다 해야 할지. 헛웃음만이. 그러고 보니 옛날 수 당나라 수백만 군사들이 고구려를 침략할 때나 한국전쟁 당시 인해전술이나. 집 모양을 보면 일자형에 기와는 모두 붉은색. 흰색 지붕은 조선족 집이라 했으나 그것은 하나도 볼 수 없었다. 우리나라 같으면 집 구조가 일자형이면 남부지방 중부는 ㄴ 정도이고 북부 즉 북은 네모형인데 더 북쪽인 이곳이 일자라면 겨울에는 상당히 추울 것으로 예상한다. 아래 사진에도 나와 있지만 지나가면서 중 어느 마을을 거쳐 거기서 다시 4, 5시간가량 달려 잠자리에 도착. 가짜가 판치는 나라 중. 잠자리에서 주는 물은 절대로 먹지 말라 했다. 한 농부가 옥수수 씨앗을 사서 심었으나 가짜 씨앗이어서 싹이 안 나 죽으려고 농약을 마셨는데 죽지를 않아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농약도 가짜였단다. 가짜 천국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지만. 가짜 경찰서 가짜 달걀 가짜 쌀 가짜 맥주<중 어느 신문에서 그들 맥주는 모두 가짜라는 기사가 있었을 정도이니> 등등. 지나는 길은 고속도로라 지만 우리의 지방도로보다도 못한데 이마저도 그곳 주민들은 통행료 때문에 이용을 잘 안 한단다. 그래서인지 먼 거리를 이동하면서 중 차량은 거의 볼 수 없었다. 마치 우리가 전세 낸 듯한 기분 마저 들었다. 2014년도인가 우리나라 퇴직 예정 공무원 십수 명이 사고로 죽은 것도 지방도로를 과속해서 일어난 것이 아닌가 한다.   

 

 

 

 

06/10분. 저곳은 북이 아닌지

 

 

 

 

 

 

 

 

 

 

 

 

 

 

 

 

 

 

 

 

 

 

 

 

수평선 쪽으로 보이는 곳은 북으로 여겨지는데. 바로 앞 바닷물 색깔로 봐서도 확연히 구분이. 압록강에서 흘러온 흙탕물이 섞인

 

 

 

 

09/40분. 중 단동항

 

 

 

 

15/10분. 잠자리로 가는 길에 들른 중의 어느 마을 산에서. 언젠가는 되찾아야 할 우리의 땅이거늘..

 

 

 

 

 

 

 

 

 

 

 

 

 

 

 

 

17/55분. 잠자리로 가는 차 안에서

 

 

 

 

 

 

 

 

 

8월 14일. 목. 숙소에서 06시 반<우리나라 시각> 백두산 북쪽<북파>출발

 

 

 

고속도로로 가다가 어느 굴 초입에서 2차선으로 가던 관광차 앞으로 1차선으로 가던 두 명이 탄 오토바이가 갑자차선 변경 접촉사고를 일으킴. 거기 알림판에도 오토바이 우마차 등 출입금지라고 되어 있었지만 이들에게는 법의식이 없는 모양. 굴 안은 조그마한 불빛 있을 뿐 암흑이나 마찬가지. 이해할 수 없는 건 불법을 저지른 오토바이 운전자가 도리어 경찰에 신고.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나 경찰이 오고 병원에 실어주고 하느라 두어 시간 정도 끌게 됨. 이렇게 돼서 북쪽 방면으로 가려던 계획을 바꿔 서쪽<서파>으로 돌림. 아침부터 안개는 조금 끼었으나 날씨는 좋았음. 어느 곳에서 점심 뒤 서쪽<서파> 문을 지나 조그만 버스를 타고 그렇게도 그리던 백두산으로. 조금 올라가니 비가 오기 시작<1년에 200여 일은 비라 함> 걱정이 되었으나 주차장에 다다르니 갬. 천지를 오르면서 백두산은 말할 것도 없고 멀리 보이는 주변 산들 말로 나타낼 수 없을 정도로 감탄에 감탄. 역시나 아쉬운 건 지금 서 있는 이곳도 우리나라 땅이었다는 것. 하루빨리 되찾아야 할 우리의 산하. 

 

 

 

 

13/05분. 이제 서서히 서쪽 백두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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