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화. 동서울 출발, 삼척 도착
-10시 40분. 버스 안에서
-삼척 알리미
-12시 7분. 이사부 공원 등 둘러보려고 가는 도중 바닷가로 가는 길이 없다 하여 다시 돌아 나옴
-파도 소리---(물레 소리에---)
-13시 40분. 조각 공원
-사람이 걷는 길, 자전거 길, 쉼터 및 조각공원 등 가장 잘 되어 있는 지자체. 삼척
-걷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 모두를 생각한
-유모차도.... 가로등 중간 부분의 흰 물체. 재미있음
-19시 05분. 이곳에서 하루
4월 9일. 07시 출발. 울진을 향해 감. 황영조기념관 지나 경북 울진 첫머리(북면, 부구) 도착. 잠자리를 알아보니 울진 원전 건설 노동자들이 장기로 예약해 방이 없었음. 계속 걸을 수밖에. 밤길을 걸으면서 느낀 점은 삼척과 판이하게 인도 사정이 좋지 않았다는 것. 아예 없거나 빗물에 도랑이 된 곳도 많았음. 또한 삼척을 벗어나 잠시 쉬려고 해도 쉴만한 의자 하나 없었음. 울진 읍내도 역시 방이 없었음. 좀 더 가니 도로변에 있는 어느 집 들마루가 있어서 잠시 쉬었다 간다는 것이 깜빡 잠이 듦. 그때가 새벽 1시 30분쯤. 눈을 뜨니 세 시 반. 그 길로<7번 국도> 계속 걸어서 10일 07시 무렵 울진군 어느 마을 부근을 지나가는데 뜻밖으로 찜질방이 보였음. <이전에도 찜질방이 있었겠지만 지나가는 곳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한 찾아갈 생각조차 않음. 다리도 아프고 힘도 들고 해서>
-07시 50분. 조각 공원
-초곡리. 황영조 마을
-지금 있는 곳. 이러한 표지도 강원도가 으뜸 -그물망으로
바닷가 쪽 지자체. 고성군 속초시 양양군 주문진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원덕<삼척시 원덕읍> 16킬로미터
-폐교엔 흐드러지게 핀 벚꽃만이...
어떤 이의 벚꽃
-15시 42분. 작진삼거리<삼척시 원덕읍 노곡리>
-길 한가운데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전봇대. 경북 울진 나곡해수욕장 부근 -23시 10분
4월 10일 목 07시쯤, 울진군 어느 찜질방. 거기서 하루 내내 쉼. 17시 무렵 일어나 가까이 있는 조그마한 산에 올라 시내를 봄. 내려와 시장을 둘러보고 저녁
-0시 22분. 울진 첫머리. 삼척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0시 50분. 울진 원전 건설 노동자들 때문인지 이 시각에도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이 있었음
-04시 35분. 죽변항
4월 11일.금. 아침 7시 출발. 7번 국도를 따라 평해로 감. 10시 50분경 평해 26킬로 남은 지점에서 바닷가 쪽으로 가려고 내려왔으나 여의치 못했음. 동네 이름은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 7번 국도 진입로가 곧 나올 줄 알고 계속 걸었으나 오히려 더 멀어져 갔음. 12시 10분쯤 기양 3리를 지남. 한참 걸어 들어가니 다리 보수 공사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물어보니 특별한 얘기는 하지 않고 그냥 되돌아가는 게 낫다고만 함. 조금 더 가면 인적도 없고 마치 어떤 불길한 일이 일어나기라도 한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했음. 이때가 오후 3시 30분. 7번 국도를 내려온 지 4시간 반 정도 지난 시점에서 되돌아간다는 것은 지난 번에도 말했듯이 장거리를 걷는 사람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일. 확인할 겸 울진군청(054-782-1501)에 알아보니 그냥 계속 가는 것이 구경도 하고 낫다고 함. 집도 드문드문 보일 정도로 사람 구경하기 힘들었음. 오후 5시 무렵 계곡으로 들어서니 몇 년 앞서 수해가 났는지 콘크리트 포장도 벗겨지고 커다란 바위가 쓸려 내려올 정도. 계곡 입구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여태까지는 없었던 이상한 현상이 두 번이나 연달아 나타남. 다른 물체에 가려서 그런 건가 해서 확인해 보니 그런 것도 아니었음. 좀 이상하다는 생각은 들었으나 개의치 않고 계속 올라감. 17시 30분 정상 도착. 거기서 저 멀리 맞은편 산이 보였는데 그 산도 넘어야만 했음. 오후 6시에 외선미1리 마을회관에 도착. 그곳은 민박도 없고 날은 저물고 물어볼 사람도 없고 길은 여러 갈래. 어떤 주민이 6시 10분에 온정면 사무소로 가는 버스가 있다 해서 할 수 없이 타고 가기로 함. 20분 정도 걸려 도착하니 말로만 듣던 온정면 백암온천지대.
09시 20분. "--- 아련함이" 7번 국도위에서
-노음교차로 <울진군 근남면 노음리>
-직진해야 하는데 건너갈 표시가 없으니. 알아서 건너가라는 건지, -이곳은 평해 28킬로 앞 지점으로 시속 80킬로터. 그런데 이곳을 빠져나가는 내리막길 속도는
아니면 내려갔다가 다음 진입로에서 다시 올라오라는 것인지. 무려 60킬로. 그러면서 이 짧은 거리에 주의사항은 자그만치 네 군데 <내리막급커브주의,
이러다가 사고라도 난다면? 이러한 현상은 비록 이곳만의 문제는 아님. 속도줄이기, 교통사고잦은곳, 속도줄이기> 빠른 시정조치가 있어야겠음.
-이곳은 평해 26킬로 앞 지점. 내려가는 속도 40킬로 -따라서 주의사항 표지가 없어도...,
<위의 사항에 대해 2017. 12. 23일 국민신문고에 민원. 2018. 1. 3일 바로 잡겠다는 답을 받음.>
-매화초교<울진군 매화면 매화리> -시간이 40여 년 앞에서 멈춰버린 듯
-매화면 기양 3리. 낮 12시 10분 무렵
-한적한 농촌마을, 왼쪽으론 매화천이
-매화천
-생태, 경관 보전지역이라며 태양광 발전? "이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2018. 9/29일. 집열판 세척제에 발알 물질이 들어있다 함.>
-13시 5분. 국보급(?) 차량이 여기에. 정말로 잘 보존 해야 할 것 같다.
-통행 알림 표지를 할 정도로
-매화면 갈면리
-이 길로 오지 않았더라면...
-서서히 계곡 안으로
-의문의 물체. 첫번째 사진엔 오른쪽 밑, 두번째엔 오른쪽 위, 마지막엔 아무런 반응 없음 <2017. 9. 30 날 다시 옴. 이상한 점 발견하지 못함>
-온 길을 되돌아 봄
-17시 30분. 정상. 이곳에서 색안경 빠뜨림
-정상에서. 저 멀리 보이는 산을 또다시 넘어가야
-시멘트길 바닥만 보아도 얼마나 급경사인지를
-18시 10분. 외선미1리 마을회관<울진군 온정면 외선미리> 여기에서 온정면사무소로 가는 버스를 탐 <나중에 이 길을 다시. 2017. 9. 30날 다시 >
4월 12일. 토. 어제 버스를 타고 온 곳<외선미1리 마을회관>을 다시 가느냐 마느냐를 두고 한동안 망설였음. 버스 시간도 맞지 않고 해서 다음에 가기로. 온정면(백암온천)에서 88도로를 따라 평해를 향해 걸어감. 제일 처음 강원도로 갈 때부터 해서 바닷가를 따라오면서 지붕 구조를 보니 좀 특이한 점이 있었는데, 개량주택 옥상에 다시 얕은 지붕을 얹은 구조. 방수를 위한 조치가 아닌가 함. 약 세 시간 걸어 13시 20분쯤 평해 도착. 가는 날이 정말 장날. 점심 먹으러 식당에 들렀으나 시간이 지났다며 영업하지 않음. 아마 유동인구가 적다 보니 하루종일 문을 열어 놓을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음. 가게에서 빵으로 해결하고 오후 2시 무렵 7번 국도로 올라 영덕을 향해 감. 얼마를 가다가 후포항으로 내려감. 오후 7시경 영덕 초입 도착, 고래불해수욕장 부근에서 하루를 마침. 영덕군 범곡면 범곡리.
-09시 55분. 온정면
-평해읍
-특이한 지붕 구조. 균형, 조화미? -그나마
-걸을 마음이 절로
-13시 20분. 평해읍 장터. 치곤 사람이 너무도 없는 그야말로 한적한 장날. 여기에 이르니 음식점도 다 문을 닫음. 사람이 없어서 정해진 시간에만 한다 함. 가게에서 빵으로
-7번 국도. 영덕까지 바로 앞 표지에는 33킬로. 저 쪽엔 31킬로미터
-후포 바닷가
-1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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