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31일. 목. 날씨 좋음. 진도 버스 역에서 팽목항으로 가서 09시 50분 조도면 관매도로 감. 지난번에는 차비로 카드가 되었으나 이번에는 안 된다고 함. 까닭은 손님이 적어서라나. 그보다 못한 곳도 다 카드로 계산을 하거늘. 팽목항 직원에게 물으니 관매도를 추천해서 먼저 그곳부터 가보기로 함. 이 많은 섬 가운데 얼마나 많은 곳을 가게 될지.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부근과 가장 가까이 있는 맹골도는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11시 40분 무렵 관매도 도착. 1시간 50분 정도 걸렸음. 진도 팽목항. 이곳에서 관매도로. 08시 20분. 팽목항. 아직도 등대 가는 곳 양쪽으로는 추모의 글들이 남아있음. 10시 38분. 팽목항에서 떠난 지 50여 분으로 이때 즈음이면 조도 어디를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