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31일. 관호마을 우실 돌묘와 콩돌 돈대산을 끝으로 관매마을에서 하루를 마침. 이 섬에는 정기 여객선이 하루에 두 번 다니나 18시 무렵인가 한 척의 배가 들어오길래 마침 동네 주민에게 물어보니 단체로 배를 빌려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들은 곧장 어느 음식점으로 들어갔는데 예약을 한 모양. 이들보다 먼저 저녁 때문에 들어갔더니 단체 손님들이 온다고 해서 쫓겨(?) 나왔다. 좁은 동네라 그 시각 그곳 밖에는 없어서. 가관인 것은 지금부터다. 얼마 뒤 50대로 보이는 몇몇 남녀들이 어두운 바닷가 모래사장에 나와서 하는 짓, 노래하고 춤추고 떠들고 하는 것이 차마 눈뜨고 아니 밤이니 어쨌거나. 얼마나 저질이라 해야 하나 역겹다고 해야 하나 한마디로 나타내기 어려울 정도로 꼴불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