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26일 김화. 27일 화천
10/26. 동서울 출발 철원군 서면 와수리. 이번 주된 목적지는 김화읍.
오늘 지난 곳. 1.와수리 시외버스역<철원군 서면> 2.학사사거리<김화읍> 3.신벌교차로<철원 서면> 4.운장리<김화> 5.지뢰숲<김화> 6.생창리<김화. 다음에>
파란 선은 김화읍 지도<정확하지는 않음>
13시 40분. 와수리 장날. 농촌에서 나고 자랐지만, 처음 보는 농기구나 생활 도구들이 많음에. 어느 박물관이나 민속촌에도 못지않을. 또한 정돈된 모습을 보니 이 일에 대한 오랜 경륜이 묻어 나오는 것 같기도 하다.
멋집니다
어떤 이의 국화
학사교차로. 김화읍
와수리 방향<철원군 서면> 이날은 오늘따라 주변 모습들이 왜 이리 을씨년스럽게 보이는지.
신벌로<와수리> 내려가서 김화읍 운장리로. 다음은 군부대.
김화읍 운장리. 가장 왼쪽 멀리 보이는 산은 북, 바로 앞에서 길게 오른쪽까지 이어진 산은 남. 내가 여기에 온 까닭이 바로 이것을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앞에서 두 차례나 와수리에서 화천 쪽으로 가면서 궁금했던 터라 더더욱. 강 건너는 김화읍 생창리<다음에>
멀리 북녘 산과 남녘 김화읍 운장리 가을걷이 뒤 모습
지뢰숲과 노루
생창리
지뢰숲. 멀리로는 북녘산
18시 25분 신벌교차로. 위에 나왔듯이 여기서 한 시간여를 걸어 와수리로 서울로.
10/27일. 10시 5분. 동서울서 화천읍 시외버스역 도착
일찍 출발. 한미 군사훈련이 한창이었음. 지난 두 번<흰 선>은 철원군 와수리에서 민통선을 지나 화천읍 산수화 굴, 해산 굴을 지나 평화의 둑. 양구 쪽으로 갔으나, 이번에는 맨 처음에 가려다 그만둔 신읍리 예술가 마을 삼거리<하얀 세모>에서 북동쪽으로가 고개를 넘어서 풍산리 군부대까지 감<파란 선>. 마침 그곳은 화천읍까지 다니는 버스 종점이었음. 거기서<파란 점선> 화천읍 - 서울로
10시 55분. 화천강
신읍리로
풍산리로
호계쪽은 군부대. 풍산리로<화천읍>
13시 30분 풍산리로 넘어가는 고개. 이 길로는 김화읍 소재지에서 풍산리로 오가는 버스가 없음. 위 관광 지도 참조.
14시 30분 풍산초교
해산고개 쪽<두 번이나 지났던 곳. 한 번은 밤, 또 한 번은 낮>
풍산리로
풍산마을
15시 50분. 군부대 앞. 아래의 사진에 나오는 곳을 알아보려 경계병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군부대 안으로 얼마 정도는 더 들어갈 수 있다 했으나 거기서 화천으로 가는 버스 시간도 잘 모르거니와 마침 버스가 들어오길래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 나옴. 그런데 거기서 내린 어떤 이가 1970년대 초 이곳 의무부대에서 근무했다며 제대 뒤 처음으로 와 본다기에 나도 같이 가 볼까 하다가 그만둠. 버스 시간을 맞추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어서.
풍산리 종점까지 간 까닭은 바로 아래 사진 때문. 처음<2016. 3/16>에는 해산고개를 밤에 지나 주변의 아름다움을 지나친 것 같아 다시 한번<2017. 6/17>. 뜻밖에도 사진처럼 멋진 광경<맞은 편 산 고개에서부터 흘러내려오는 좁은 길>을 보고 확인하러 갔으나 나는 물론이고 그곳 병사들마저 모른다 함. 하긴 해산고개를 넘으면서 보았으니 밑에서는 안 보이는 게 당연할 수도. 어쩌면 다음에 다시. <군부대가 있는 것으로 봐서 민간인 출입 통제 구역인 듯 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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