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26일. 월. 동면 팔랑리 돌산령부터 해안면 만대리까지
이번이 세 번째. 2016. 3/16일. 2017. 6/18일. 06시 30분 강변역에서 춘천을 거쳐 08시 50분 양구 도착. 월요일이라 그런지 춘천 가는 사람들로 빈자리가 없을 정도. 버스 안 냄새 좋지 않았음. 돌산령을 얼마 올라가지 않아 옷을 벗을 정도로 더웠음. 양지쪽은 눈을 거의 볼 수 없을 정도였지만 음지에는 그런대로. 이번에는 지난해 여름보다 좀 더 빠른 걸음으로 갔으나 느낌으로는 훨씬 더 멀어 보였음. 해안면 초입인 만대리에서 오늘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아침에 올 때처럼 춘천을 거쳐 서울 가는 버스가 곧바로 있어 타려고 하는데 주차 관리원이 20여 분 뒤 직통버스를 타면 더 빨리 갈 수 있다 함. 돌산령은 양구군 동면 팔랑리와 해안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고개로서 지금은 굴이 뚫려 대부분 차량들은 그리로 다님.
첫 번째에도 말했지만 팔랑리 유래를 다시 보면, 양구군 동면 팔랑리(八郞里). 밭농사를 주로 하는 농촌 지역이다. 조선 때, 멀리 함경도 지방에 살던 이학장(李學長)이라고 하는 도사(都事)가 살기 좋은 곳을 찾아 남으로 내려오면서 양구 동북방 도솔산 남쪽에 있는 팔랑리에 터를 잡고 살게 되었다. 이학장의 부인이 유방이 4개가 달려 이상하게 생각했으나. 곧 네쌍둥이를 낳았고, 몇 년 뒤에 또 네쌍둥이를 낳았다고 한다. 여덟 자식 모두 훌륭하게 자라 벼슬까지 하게 되어 그 후 이 마을을 팔랑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자연마을로는 느림골, 무학, 범바우, 돌고지, 자작정, 갈조동, 송림말, 막은골 등이 있다. <나온 곳; 두산백과>
08시 55분 양구관광 알리미 1. 양구 시외버스 역 2. 돌산령 3. 해안면 만대리<해안면 첫동네>
양구에서 해안면 가는 버스 시간표<파란 동그라미> 돌산령을 넘어 가려면 팔랑리까지 가는 버스는 자주 있음
11시 5분. 대암산 용늪 가는 길이라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군부대 안이라 갈 수 없음. 그럼에도 표지판 어디에도 그런 내용은 없음.
돌산령 정상까지는 아래에 나와 있는 것처럼 6.3km. 왼쪽으로는 돌산령 굴 쪽.
왼쪽 윗부분이 돌산령 꼭대기
올겨울처럼 유난히 추웠던 엄동설한 속에서도 시절은 속이지 못하는 듯
정말로 멋집니다. 할 말이 없습니다.
마치 하얀 실타래를 살살 풀어놓은 듯한, 눈타래?
13시 15분. 돌산 고개 꼭대기. 여기서부터는 해안면. 첫머리에서 이곳까지<6.3km>. 2시간 10분 정도 걸렸음. 여기서 아래까지는 5.1km
화채 그릇<펀치볼> 평화 누리길. 만약 이 화채 그릇에 수박 화채를 만든다면.
양지바른 곳은 눈이 거의 없음
빙판길을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그렇지는 않았음
지난번에는 없던 쉼터
14시 30분. 해안면. 작년에는 여기에서 하루를 마침. 저기 보이는 굴은 해안면 쪽 돌산령 굴. 꼭대기에서 여기까지 1시간 15분.
처음부터는 3시간 25분 정도 걸렸음. 모두 11.4km<6.3, 5.1km>
해안면 서쪽
15시 20분 만대리<위의 관광 지도. 3> 여기에서 양구가는 버스 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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