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통영 14 <거제. 매물도>

아리1 2018. 11. 27. 03:45

2018. 10/16-21. 거제. 통영.   11/6-10. 통영. 여수

 

 

 

10/16. 화. 아침엔 날씨 괜찮았으나 오후에는 흐림. 어제 15일 23시 남부 버스역에서 거제도 고현으로. 거기서 다시 큰 매물도로 가는 저구 나루로<05;50 - 06;45분>. 이번에 다시 큰 매물도 가는 까닭은 아래 탐방길에 나와 있듯이 지난번 미처 가지 못한 장군봉에서 등대섬 전망대 쪽<작은 매물도 방향이기도 함>으로 가기 위해서이다. 거제에 와서 보니 지난번 태풍 피해는 그리 크지 않은 것 같았다. 내려올 때는 잠이 오지 않았으나 배가 떠난지 얼마 안 되어 졸리긴 했으나. 배가 지나가는 건지 섬이 가는 건지. 오늘은 큰 짬이 들지 않으므로 빨리 마치고 곧바로 돌아와서 거제도를 맨 처음<2014년 9월>으로 밤에 지났던 곳 가운데 하나인 북 거제도를 다시 가기로 했다. 그땐 마침 거가대교의 해돋이를 이번엔 해넘이를. 이번 길은 지난 6월 뒤 넉 달 만에 가는 것으로 이렇게 긴 기간 동안 가지 않은 경우가 없지 않았나 할 정도이지만 그렇게 가고 싶은 마음 또한 아니었다. 올해 들어 일련의 사태들이 이렇게 엄중해질 줄은.    

 

 

 

 

 08시 30 출발. 큰 매물도로 가면서

 

 

 

09시 10분 도착. 탐방로 알림, 알리미<안내는 왜놈식 한자어> 오늘 목적은 장군봉에서 등대섬 전망대<아래 3 - 4번 구간> 등대섬은 작은 매물도를 말함. 

1.대항마을 나루 2.삼거리 3.장군봉 4.등대섬 전망대. 파란선 부근은 큰 매물도 첫 나루인 당금마을 나루.

 

 

 

 

"하루를 살아도 매물도 사람처럼!" 글도 조형물도 대단합니다.

 

 

 

장군봉 가는 길

 

 

 

장군봉<키 210미터>. 멀리로 보이는 장군봉 뒤쪽으로 넘어감. 지난번에는 왔던 길 삼거리 쪽으로 다시 돌아갔으나.

 

 

 

오른쪽 대항마을 나루로. 선착장은 왜놈식 한자어. 이러고도 친왜 청산? 대항(?) 한번 하지 못하면서

 

 

 

 

등가도

 

 

 

 

 

 

 

 

맞은 편은 등대섬 작은 매물도

 

 

 

등대섬 전망대

 

 

 

큰 매물도 끝자락. 지난번에도 대항마을에서 여기까지는 옴

 

 

 

아, 쓰레기

 

 

 

여태 듣도 보도 못한 참으로 기이한 식물. 지난 4월 이곳을 지났지만 볼 수 없었던 것으로 봐서 그 뒤에 자라나지 않았나 한다.

 잎은 낙엽 되었지만 줄기나 씨앗(?) 부분은 푸른색으로 나중에 어떤 모습으로 바뀔는지. 먹을 수 있는지 독이 될 수 있는지. 추측으론 독성분이.

시 대항마을 나루를 지나 당금마을 나루로.

 

 

 

 

 

 

 

대항마을 나루 거의 다 간 곳에서 디지털 사진기 빠뜨린 것을 알고 찾으러 오가는 데 20여 분 걸렸음. 당금나루로 가는 것을 그만둠.

 등짐에 뛰다가 걷다가 돌아와서 보니 이미 당금 나루로 가는 배가 오고 있었음. 저멀리 산 위 구조물은 장군봉 있는 곳.

 

 

 

 

11시 52분. 여객선 항로를 다시 보면 거제도 저구항에서 큰 매물도<당금, 대항마을 나루>를 지나 작은 매물도를 거쳐 다시 저구항으로 감.

이곳은 작은 매물도로 바닷가에 큰 바위가 둘이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어느 것인지는 잘 모르나 아마 좀 더 위에 있는 바위가 아닌가 여겨지는데,

이는 지난 5월 31일 작은 매물도 탐방길에서 본 남매 바위 가운데 밑으로 굴러떨어졌다는 그 암바위가 아닌가 한다.

이 바위는 숫바위가 있는 곳에서는 보이지 않아 언젠가 큰 매물도를 지나 작은 매물도로 갈 때 꼭 살펴보리라 생각한 터였다. 아래에 다시 보인다.

 

 

 

 

숫바위

 

 

 

남매바위에 얽힌 이야기

 

 

 

12시 40분 저구항 도착. 고현으로 가는 버스가 13시 35분이나 두시간이나 늦은 15시 30분에 옴.

거기에다 아침에 이곳으로 오는 것과 달리 여기저기 들러서 고현으로. 이번에도 일정이 어긋난 것은 불 보듯 뻔한 일.

그렇다고 약속이라도 있는 것도 아닌데 서둘러 보았자 무엇하겠느냐만. 저구항. 기다리다가 여기저기 이것저것.

나락 말리는 모습을 보니 나도 어릴 적 멍석 위에서 하루에 몇 번 씩이나 뒤집어 가면서리던 생각이 난다.

 

 

 

 

 

 

 

또다시. 이름 모름 보기도 처음. 돌아다니다가 보니 별별 희한한 것들이. 멋있습니다.

 

 

 

 

 

 

16시 30분. 아래에 나오는 황포해수욕장을 지나 처음 그때의 기억이 어렴풋이  어느 곳에서 내림. 그땐 밤이라서.

 

 

 

17시 20분. 양지마을. 그땐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 갔기 때문에 기억이 또렷함.

 

 

 

양지마을에서 구영마을로 넘어가는 고갯길

 

 

 

구영마을 바닷가

 

 

 

 

 

 

17시 47분. 구영마을

 

 

 

상유마을로 넘어가는 언덕길에서 내려다본 구영마을

 

 

 

 

 

 

 

 

 

18시 17분. 상유마을 고개에서. 멀리로는 거가대교

 

 

 

아래는 상유마을인 듯

 

 

 

18시 50분. 하유마을

 

 

 

거가대교

 

 

 

하유마을에서 유호마을로 넘어가는 고갯길. 생각보다는 기울기가 가팔랐고 먼 거리였음.

 

 

 

 

 

 

거가대교는 거제도 북단 농소 터널을 지나 가거도로.

새 공항으로 말도 탈도 많은 가거도<이순신이 압송당하고 원균이 무모하게 출전했다가

임진란 해전 사상 최초의 패배이자 가장 많은 손실로 이어진 곳. 칠천량 해전>에서는 다시 땅밑으로.  

 

 

 

 

 

 

 

19시 17분. 여기를 끝으로 위 그림 지도에 나와 있듯이 농소 임호 간곡을 거쳐 고현으로. 거기서 다시 시외버스를 타고 통영에서 하루를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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