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통영 20-1 <사량섬>

아리1 2019. 1. 8. 00:57

10/21일. 일. 날씨 좋음.

 

사량섬에 가려면 도산면에 있는 가오치 나루로 가야 하므로 서호시장<아래 붉은 동그라미로 된 곳. 통영 여객항 바로 옆> 버스<670번> 타는 곳에서 06시부터 기다렸으나 이미 10분 앞서 지나갔다 한다. 다음 시간은 08시로 하릴없이 두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했음. 가오치 나루는 거기에 는 사람들조차도 가는 길을 잘 모를 정도였다. 2014년 통영을 지나 고성군으로 갈 때도 이곳은 거치지 않았다. 버스 간격이 두시간인 것은 가오치 나루에서 사량섬으로 가는 배 시간에 맞추기 위해서라 했다. 첫배는 07시. 그래서 09시 배로 가게 됨. 3, 40여 분 걸림. 

 

 

 

가오치마을<加吾峙. 통영시 도산면 도산일주로. 도산면 오륜리>

다섯 개의 언덕이란 뜻으로 성끝치, 당끝치, 올배미치, 멀구치, 감바구치가 있음. 일명 "가오태"라 일컬으며

인접한 오륜마을 안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내촌"이라 속칭됨. <통영시 누리집에서>

 

 

가오치 나루는 흰 동그라미로 나타낸 곳. 1.윗량섬 2.아랫사랑섬 3.수우섬. 파란 선은 지난날<2014년> 거쳐 간 곳. 

 

 

 

09시. 가오치 나루

 

 

 

사량섬 아랫섬<왼쪽>과 윗섬을 잇는 사량대교

 

 

 

사량섬<통영시 사량면>

 

사량섬은 윗섬과 아랫섬 사이 해협을 동강(桐江)이라 부르는데 사량(蛇梁)은 이 동강이 마치 뱀이 기어가듯 구불구불한데서 유래되었다고 전하며<다른 이야기도 있음>, 정구역상으로 통영시에 속하는 사량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간 지점에 있으며, 약 1.5㎞의 거리를 두고 크게 윗섬, 아랫섬과 수우도의 세 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윗섬에는 육지의 산에 비해 높이나 규모는 작지만 산행길이나 바위 산등성이<능선으로 되어 있으나 왜놈식 한자어라>의 아름다움에서는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지리망산, 일명 '사량도 지리산'이 솟아있다. 대체로 돈지리를 기점으로 하여 지리산<398m>, 불모산<399m>을 거쳐 옥녀봉<303m>로 이어지는 산길은 약 6.5km로 총 4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빼어난 바위 산등성이<역시 능선으로 나와서>와 봉우리들로 이루어져 있다.


지리산<통영시 사량면 돈지리>'지리산이 바라보이는 산'이란 뜻으로 지이망산이라고 불리다가 지금은 지리산이라는 이름으로 굳어졌다 함. 사량도 윗섬<상도>에 동서로 길게 뻗은 산줄기 가운데 돈지리 쪽의 제일 높은 봉우리<높이 398m>를 가리킨다. 이보다 1m 더 높은 불모산<키 399m>이 있지만, 지리산을 윗섬의 대표적인 산으로 부르고 있다. 이 산줄기의 연봉인 불모산, 가마봉, 향봉, 옥녀봉 등으로 되어있다.

 

칠현봉은 통영시 사량면 아랫섬<하도>에 위치한 해발 349m의 뫼으로서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를 따라 7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어 칠현봉<七絃峰>이라 하는데 이 가운데 망산<공수산, 해발 310m>에는 옛 사량진의 봉수지가 있다. <다음 백과에서. 앞에서도 그러했지만 일부 한자어는 우리말로 고쳤음. 왜놈식 한자어는 더더욱 그러함.>

 

 

 

사량섬 둘레길과 봉우리

 

1.사량섬 나루<금평항> 2.옥동항 3.사금항 4.굴창개 5.돈지항 6.수우섬 전망대 7.옥암 8.검북개 9.내지. 사량도 천문대 10.역개

11.논개 12.답포 13.대항<큰매물섬에도 있는 이름>. 대항해수욕장 <파란색>

 

1.지리산<398m> 2.촛대봉 3.평바위 4.성자암 5.월암봉 6.불모산<399m. 달바위 400m> 7.가마봉<303m> 8.연지봉<295m>

9.옥녀봉<281m> 10.사량면사무소. 최영장군 사당

 

<먼저 왼쪽으로> 

 

 

 

사량도 여객항. 진촌마을

 

 

 

뱃삯 및 운항표<사량섬 둘레길을 버스로 돌려면 이곳 나루에서 위, 아래 사량섬을 다니는 버스가 있음. 아마 내려서 5분 안쪽>

어른 6,000원. 청소년 단체 5,500원. 주말과 공휴일은 500원 더 함.

 

 

 

10시

 

 

 

 

 

 

 

바다 건너는 사량도 아랫섬

 

 

 

길을 째고 수도관을 묻은 모습. 2000년 무렵인가 일어난 구제역으로 전국 방방곡곡 두메산골 조그마한 섬 할 것 없이 수도관

공사가 일어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였으니 아마 단군 이래 아니 어쩌면 세계에서 길이로는 가장 긴 공사가 아니었을까 한다만.

 

 

 

 

 

 

옥녀봉

 

 

 

 

 

 

 

 

 

가마봉인 듯.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의 기울기가 매우 가팔라서 주의사항까지 있을 정도임.

 

 

 

불모산 달바위 <키 400미터>. 오른쪽으로는 가마봉 연지봉 옥녀봉으로 이어짐.

 

 

 

가마봉<가마와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함>

 

 

 

밑에 있는 것은 평바위. 위는 촛대봉인 듯

 

 

 

옥 동

<사금마을은 두 개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는데 도로를 중심으로 하여 선창 부근에 집중되어 있고 도로 주변에 집이 몇 채 있을 뿐, 비교적 작은 마을이다.

그리고 해안일주도로와 선착장<왜놈어. 나루, 나루터로>은 상당한<왜놈어. 꽤 먼, 꽤 큰> 거리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11시 10분. 옥동마을. 이 마을 뒤로는 불모산 달바위를 시작으로 가마봉 연지봉 옥녀봉 등으로 이어짐

 

 

 

왼쪽에서 가마봉, 여러 개의 봉우리와 출렁다리로 연결된 연지봉 

 

 

 

                                                                 ▼ 가마봉                              ▼ 연지봉                        ▼ 옥녀봉

<왼쪽에서 두 번째 가장 높은 봉우리가 가마봉인 듯. 가장 오른쪽은 옥녀봉. 그사이에 여러 개의 봉우리로 된 연지봉과 출렁다리가 있음. 

옥녀봉은 거제도에서도 여러 차례 보았음. 내려오는 이야기가 어떠한 지는 잘 모르나>

 

 

 

       ▼ 불모산 달바위                                                 ▼ 가마봉         ▼ 연지봉          옥녀봉                               ▼ 고동산

<달바위 400, 가마봉 303 , 연지봉 295미터 높이가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금도 그렇지만 실제로 올라가 본 바로도.

큰매물도 장군봉이 그렇게도 높게 보였으나 202미터로 이곳과 비교하면 훨씬 높아 보였다.>  

 

 

 

옥동 마을. 저쪽으로 난 길은 성자암으로 올라가는(?) 듯.

 

 

 

사동마을, 이 고개 아래 어디엔가 있으려나.

 

 

 

바다 건너는 아랫 사량섬

 

 

 

 

 

 

대섬.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이곳 대나무로 화살을 만들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함. 

가는 곳마다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이니. 

 

 

 

두모섬

 

 

 

고갯마루에 올라서니

 

 

 

뫼 길 바다 멋집니다.

 

 

 

구불구불 뫼로 올라가는 길 모습이 마치 살아 뱀이 올라가는 듯.  그래서 사량섬이라 부르고 싶다.

 

 

 

아래 길은 잔뜩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구렁이가 용이 되어 막 하늘로 올라가려는 듯

 

 

 

작은 돈지

 

 

 

 

 

 

 

 

 

13시 10분. 돈지마을 유래

 

500여 년 전 진촌마을<금평 나루나 면사무소가 있는 곳>에 진을 설치할 때 다른 부락<부락은 왜놈식 한자어. 마을에, 촌락에>에 비해 가장 부역을 많이 한 마을이라 하여 고된 지게라는 뜻에서 덴지게라 일컬어오다가 그 후 개<>못<연못>처럼 생겨서, 혹은 마을 형상이 못처럼 닮았다고 하여 돈지라 부르게 되었다. 돈지마을 동제는 매년 음력 65일에 지낸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지게. 육이오 때 미군이 산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에서 무기 식량 등 가장 유용한 운반 수단으로 지게를 꼽았다. 그렇다. 제아무리 성능 좋은 차라 할지라도 웬만한 곳은 다 누빌 수 있는 지게에 어찌 비하랴. 농촌에서 살아본 사람이면 그곳을 떠나기 앞까지는 지게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이다. 초등생 정도 되면 한 번쯤은 다 겪어 봤을. 소 풀도 베와야 하고 추수철이 되면 곡식도 날라야 하고 엄동설한 겨울일지라도 산에 가서 나무도 해 와야 하니. 새마을인지 헌마을 운동인지 어떤 때는 부모님 대신해서 가기도 하고. 품삯은 어른의 절반도 채 안 되니. 힘들었지만 고마웠던 그런 지게도 세월의 흐름 앞에서는.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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