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보성-장흥-강진-완도
1월 16일. 금. 벌교. 아침부터 흐리다 비오다. 오후엔 심한 황사, 미세먼지.
전라남도 관광 지도<다음.넷에서>
-소설 태백산맥 문학기행길
-10시 30분. 삼화목공소
-벌교 금융조합
-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 야외 전시관
-조정래 인물 이야기
-홍교
-채동선 음악당
-채동선 생가
-세수 좀? 의자, 불법 광고물, 바닥
-여기도 사람이 걸어가는 길은 티끌 하나 없어 보이나 도로 옆 부근은 아직도
-앞서도 말했지만 도로 청결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는, 순천국토관리사무소
-18시 20분. 보성읍. 옛날 모습 그대로
1월 17일. 토. 보성읍에서 바닷가 쪽으로. 맑으나 바람 심하고 추움. 내일 아이가 강진으로 온다 함. 마량 쪽으로 가려 했으나 일정을 바꿔 강진으로.
-10시 32분. 보성, 녹차 다기 조형물
-회천면사무소 부근. 좋은 동네인 것 같음. 조용하고 깔끔한
-산 중턱 녹차 밭. 관련 시설물
-보성군 똥 세례. 보성에서 장흥으로 걸어가는 도중 가축 똥 세례(?)를 받았는데, 가축 똥 운반차가 오길래 지나가기를 기다리며 뒤로 돌아서 있는 동안 내 등 뒤로 마치 우박이 떨어지듯 "우두두"하는 소리가 들렸다. 돌아보니 무슨 가축 똥인지 작고 동그란 것들이 길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한 사람은 운전하고 다른 한 사람은 일부러 조준하듯 뿌린 것 같다. 그 똥 차에 똥은 실려있지 않았다. 그런 상태에서 똥이 저절로 떨어졌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거니와 만약 떨어져도 차가 지나가는 범위 안에서 떨어지는 것이 상식이다. 그리고 똥이 떨어진 부분도 그 차가 지나간 전체가 아니라 유독 내가 위치한 그 주위 정도였다. 그렇게 똥 세례를 당한 지 몇 분 안돼서 또다시 진행 방향 왼쪽 마을에서 같은 차종의 똥 차가 오길래 이번에는 그 차를 주시하며 걸어갔더니 그냥 지나쳐 갔다. 차량 번호를 보려고 하나 번호판도 똥차답게 더러워져 있어서 잘 볼 수 없는 상태이거니와 사진도 일순간에 일어난 일이라 찍지도 못했다. 보성군에서는 여러모로 바쁘시겠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민 계도를 잘 해주시기 바란다. 탐사자에게 이런 선물(?)도 다 해주니 고맙다고나 해야 할까.
-확인하기 위해 오른쪽 옆 "보성 13킬로미터"라고 표지한 곳까지 가 보았으나 그곳부터는 없었음.
-13시 44분. 장흥군 안양면
-가로수를 보니 마치 열대지방에 온 듯한 느낌이
-지금 있는 곳<흰 동그라미> 심천공원
-강진읍으로(원래는 마량<강진군 마량면>으로 가야 하나 아이가 강진으로 온다 해서)
-용두산<장흥군. 551미터>
-17시 48분. 며느리 바위<장흥군 억불산. 518미터>
1월 18일. 일. 날씨 차고 바람 셈. 장흥처럼 큰 규모로 쇠고기를 파는 가게는 처음 봄. 오후 2시 강진에 도착. 점심을 먹고 아이와 마량 쪽으로 얼마 동안 가다가 시간이 안 될 것 같아 그만두고 일찌감치 찜질방으로 감. 비록 짧은 거리였지만 아이의 걸음걸이가 얼마나 가벼워 보이고 빠르던지. 강진 어느 찜질방. 시설 보통. 카드도 안 되고 자는 곳도 춥고. 우리 아이를 통해 들은 얘기지만 남자들은 수건 사용에 제한이 없는데 여자들은 딸랑 2장. 다른 곳도 이러한지. 오늘 하루치곤 사진 2장은 처음.
-11시 8분. 어제 장흥으로 오면서 보았던 그 며느리 바위
-11시 34분
1/19. 월. 강진읍<위의 흰 동그라미>에서 마량<아래 동그라미>을 향해 감. 거기서 고군도, 신지도를 거쳐 완도로. 어제 잠깐이나마 잘 가던 아이가 오늘은 얼마 가지 않아 다리가 아프다 하니. 여기저기를 들르면서 마량에 늦은 5시 무렵 도착하니 고군도에서 신지도 가는 배편이 다 끊어졌다 함. 할 수 없이 다시 강진읍으로.
-11시 16분. 강진군. 동그라미 위-강진읍, 아래-마량면
-가우도<소의 멍에처럼 생긴 것에서 유래 되었다 함> 동쪽 출렁다리. 사장교로 길이 438미터
-오죽했으면 우리말을 얼토당토않은 한자로 했을까. 우리말의 줏대 주체 하루빨리 회복해야겠습니다.
-가우도 서쪽 다리 <716미터 현수교. 두 다리 전체 길이는 1,154미터>
-정약용 남도 유배길<정약용의 시 "애절양". 마지막에 알림>
-지금 있는 곳<흰 동그라미. 가우도 서쪽 다리>
-가우도를 돌아나오면서
-13시 56분. 멀리서 본 가우도 출렁다리<이곳에 와서야 비로소 사진 안에 다 들어갈 정도>
-강진 서쪽
-17시 23분. 마량항
1월 20일. 화. 07시에 나옴. 맑으나 약간 추움. 아침을 먹고 시외버스로 마량을 거쳐 10시 20분 즈음 완도군 고군도에서 내림. 그 길로 계속 걸으니 신지도로 가는 부두가 나옴. 13시경 배를 타고 신지도에 도착. 고군도에서 신지도로 가는 배편은 거의 5분 마다 있고 건너는 시간도 5분 정도로 바로 눈앞. 마지막 배의 시간을 알아놓는 게 좋음. 얼마를 가니 신지대교. 다시 그 다리를 건너니 완도. 밤 9시 완도대교 부근 원동마을에서 하루를 마침.
-10시 2분. 마량항. 고군대교 위 버스 안에서
-고군도<완도군 고군면. 거리로는 강진군에 더 가까우나> 왼쪽으로
-11시 3분. 어느 가정집
-바다 건너편은 신지도
-아이
-고금도와 신지도를 잇는 다리 공사
-멀리 보이는 신지대교
-고군도와 신지도 연결 다리. 배 위에서
-늦은 한시. 고군도를 떠나 맞은편 신지도로. 배는 5분마다 건너는 시간도 5분.
-신지도. 배 위에서
-신지도. 사람이 다니는 길 청소 좀
-고군도 신지도 연결 다리<한 10년 뒤면 웬만한 섬은 다리로 이어진다 하니>
-14시 30분. 신지도<완도군>
-완도군. 신지대교에서
-신지대교에서
-신지대교를 건너서
-완도. 이 구조물을 왜 여기에 갖다 놓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의자도 없는
-어느 초등교. 맞은 편 옛 건물을 보니 내가 다니던 시절 생각이
-도로 위에 마치 물고기 새끼처럼 보이는 것의 실체는? 다른 곳도 그러하지만
-20시 30분. 완도대교
-밤 풍경으로는 가장 아픔답지 않나 하는
1월 21일. 수. 잔뜩 흐리더니 비. 10시 반 차로 완도 출발. 해남 11시 10분 도착. 14시 서울로 감.
-아침에 본 완도대교. 밤과 낮의 차이
-09시 32분. 완도 맞은 편, 해남군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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