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 20 <산굼부리, 거문오름 1>

아리1 2017. 11. 28. 02:36

2017. 3월 23일. 목. 아침부터 비. 16시 무렵 그침. 오늘 04시 47분. 2014년 4월 16일 08시 50분 무렵 침몰한 세월호가 1073일만에 물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박근혜<3월 10일 11시 파면>에 대한 원한이 오죽했으면 파면 뒤에 물 밖으로 나왔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제주도 360여 개의 오름 가운데 오직 이곳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거문오름으로 갔다. 거문오름 부근 버스 정류소에서 내려 15분 정도 걸려 도달했다. 비 오는 가운데 힘들게 갔더니 예약하지 않아 들어갈 수 없다 했다. 09시 부터 13시 까지 30분 간격으로 한 번에 50명 정원이라 했다. 빠진 사람이 있어도 채우지 않는다 했다. 나 말고 다른 한 사람도 같은 경우라 사무소에 가서 예기하니 돌아오는 답은 역시나 안 됨이라 했다. 까닭은 자연유산 보호 및 영리 목적이 아니라서 그렇단다. 그렇다면 만약 예약한 사람 가운데 5명이 빠져 45명이 가는 것이나 예약제를 몰라 그냥 온 사람 가운데 다섯 사람을 채워 가는 것이나 유산 보호에 얼마만큼의 해를 끼치는지는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여태까지 빠진 사람 없이 50명을 꽉꽉 채워 갔다면 오름이 얼마나 망가졌을까 그런 생각도 해본다. 그곳 직원들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뒤로 11년 동안이나 건의를 했어도 소용이 없었다 했다. 결정권자는 제주도지사라 했다. 오름 보호 및 영리 목적이 아니라는 것이 얼마나 사실에 가까운 것인지 실증해 보이겠다. 거문오름 마치고 오후에 가려던 서울 비행기 취소 25일로 바꿈. 거문오름 예약    

 

 

 

거문오름에 갔으나 예약 관계로 돌아 나옴

 

 

 

선화교차로. 산굼부리 오름으

 

 

 

산굼부리로 들어가는 문. 아침에 오면서 버스 기사 말로는 7, 80년대 무렵에는 나라에서 오름의 가치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했다. 용눈이오름도 그렇고 이 산굼부리도 마찬가지로 어떤 한 민간인이 좁쌀 서 말<30되가 아닌 15되> 정도를 주고 샀다 함. 지금은 구경하러 들어가는데 한 사람에 얼마냐 하면 무려 6,000원

 

 

 

산굼부리 분화구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표고 438미터. 외부주위 둘레 2,067미터. 내부주위 둘레 756미터. 깊이 132미터. 넓이 약 30만 제곱미터로 백록담보다 크고 깊음. 특징은 용암이나 화산재의 분출 없이 폭발이 일어나 그 구멍만이 남게 되는 마르형 분화구로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아주 희귀한 형태// 화산이라기보다는 화구에 가까운 지형이다. 대체로 낮은 평지에 이루어져 있어서 다른 분화구와는 달리 화구의 모양이 특이하다. 화구의 안쪽 벽은 경사가 급하나 바깥쪽 사면은 극히 완만하다.  제주 제1횡단 도로가 산굼부리를 지나며, 이 도로에서 갈라진 도로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표선리와 연결된다. 다음 백과에서// 마르 maar;  주로 화산 가스의 폭발로 형성된 작은 분화구. 폭발 뒤에도 화산쇄설물의 분출이 거의 없어서 분화구 둘레는 낮고 평평한 언덕을 이룬다. 분화구의 직경은 대개 100m 이하, 깊이는 200m 이하이며, 호수를 이루고 있는 경우가 많다. 독일 아이펠 지역의 평평한 마르 군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다음 백과에서>

 

 

 

 

산굼부리에서. 가을에는 억새풀이 볼거리라 함. 멀리 가운데에 있는 오름은 물찻오름. 지난번 사려니숲길 알림에 나와 있는

 

 

 

굼부리

 

 

 

분화구 비탈면

 

 

 

 

 

 

 

 

 

 

 

 

분화구 바닥

 

 

 

굼부리와 이웃 오름들

 

 

 

 

 

 

산굼부리<파란선 부근. 산굼부리에서 나와 주요 지역 걸리는 시간. 잘 보이지 않음으로 산굼부리 있는 곳만 알기 위해>

 

 

 

산굼부리를 나와서

 

 

 

 

 

 

말로써 말 많으니 말 말을까 하노라(?)

 

 

 

 

 

 

교래사거리<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제주시

 

 

 

 

 

 

 

 

 

 

 

2017. 3월 24일. 아침에 잠깐 맑더니 흐리다가 비가 옴. 어제도 그러더니. 거문오름으로. 예약 시각 11시 

 

 

10분 앞까지 도착해야 함. 1분이라도 늦으면 집으로. 예약이나 오르기 앞서의 사전 교육 등 이러저러한 것들을 보면 어쩌면 군대보다 더 엄격하지 않나 싶을 정도였다. 군기가 그대로. 오름 올라갈 때 어린아이도 있었고 나이 든 사람도 있었는데 등반이 늦어지게 되면 가차 없이 한마디. 이러다 보니 중간중간에 이탈자가 나오기도 한다.<아래 그림지도 참조. 02. 06번> 해설자 아니 인솔자라는 게 더 맞을 듯. 나이는 70대로 보였으나 최소 하루 한 번은 오르내렸을 것으로 보아 그들에게 이 길은 누워서 떡 먹기 아닐까. 생각해보면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것이 이들에게는 커다란 자존감으로 작용한게 아닌가 한다. 14시 무렵 마침. 세 시간 정도 걸렸음. 거문오름 마치고 제주 시외버스 역으로 가서 1,100 고지를 가려했으나 버스 시간 종료. 겨울에는 15시 여름에는 16시까지 도착해야 한다 함. 그래서 김녕 쪽 바닷가로 감. 시간이 어정쩡하게 남았으니. 원래는 어제 거문오름 갔다가 오후 비행기로 서울 가려했으나 비행기 예약 취소하고 거문오름으로. 내일 아침에 서울 가기로 했다.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오름 알림. 아래 지도를 보면 북동쪽 산사면이 터진 말굽형 분석구의 형태를 띰.

 선흘수직동굴, 뱅뒤굴, 웃산전굴, 북오름굴, 대림동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등이 이에 속한다.

 

1.거문오름 2.뒷밤오름 3.벵뒤굴 4.웃산전굴 5.북오름 6.북오름동굴 7.주체오름 8.대림동굴 9.만장굴 제3입새 10.만장굴

 11.제주김녕미로공원 12.김녕굴 13.용천동굴 14.당처물동굴 15.월정리 <흰선은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거문오름

   위치 : 조천읍 선흘리 및 구좌읍 덕천리 일대

   높이 : 해발 456m(둘레 4,551m)

-지정현황

   2005: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 제444)

   2007: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 등재

-특징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를 형성한 모체로 알려져 있고, 분화구에는 깊게 팬 화구가 있으며, 그 안에 작은 봉우리가 솟아 있다.

   거문오름은 북동쪽 산사면이 터진 말굽형 분석구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다양한 화산지형들이 잘 발달해 있다.

   거문오름은 2009년 환경부 선정 생태관광 20선, 2010년 한국형 생태관광 10 모델에 뽑힌 바 있으며, 2007년 세계 자연유산 등재 이후 매년 국제 걷기 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해발 456m의 복합형 화산체인 거문오름으로부터 흘러나온 용암류가 지형 경사를 따라 북동쪽의 방향으로 해안선까지 도달하면서 20여 개의 동굴 
   무리를 이루고 있다. 용암동굴계 중에서 선흘수직동굴, 뱅뒤굴, 웃산전굴, 북오름굴, 대림동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등이 이에 속한다. 

     < 다음 백과에서>

   복합형 화산체; 산꼭대기에는 커다란 화구가 깊게 패어 있고, 그 안에 자그만 봉우리가 솟아올라 있으면서 북동쪽으로 크게 터진 말굽형 화구 등으로 
   이루어진다. 다음 백과에서>

-탐방 알림

   탐방출발 시간 : 09:00 ~ 13:00 (30분 간격 출발)

   탐방인원; 1450(평일, 휴일 구분 없음. , 화요일은 휴식의 날 운영) 

-탐방예약

   전화예약 및 인터넷 예약은 탐방 희망 전 달 1일부터 선착순으로 이뤄지고, 당일 예약은 불가

   문의. 064)710-8981

-탐방로

   정상 길 : 약 1.8km(약 1시간 소요)

   분화구 길 : 약 5.5km(약 2시간 30분 소요)

   전체 길 : 약 10km(약 3시간 30분 소요)

  <나온 곳;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아래 그림 지도도>

 

 

 

내가 지나간 길은 주황색 선 <위에서 말한 전체 길. 3시간 정도 걸렸음>

 

 

 

 

 

 거문오름 사무소

 

 

 

거문오름으로

 

 

 

왜군 갱도 진지 <제주 오름 370여 개 가운데 약 120곳에 왜군 갱도 진지 등 군사시설이 구축되어 있으며 거문오름에서만 10여 곳이 있음>

 

 

 

거문오름에서 본 주변 오름들 1.감은이오름 2.구두리오름 3.부대오름 4.물찻오름 5.궤팽이오름 6.성널오름<성판악> 7.넙거리 8.한라산 9.물장오리 10.민오름<조천>  

 

 

11.절물 12.민오름<봉개> 13.지그리오름 14.거친오름<황악> 15.대천이오름 16.족은지그리오름

17.바농오름<침악> 18.안세미. 박세미>명도암오름 19.꾀꼬리<갯거리오름>20.세미오름 21.원당봉<삼양> 22.우진제비

 

 

 

 1.감은이오름 2.구두리오름 3.부대오름 4.물찻오름 5.궤팽이오름

 

 

 

 

 6.성널오름<성판악> 7.넙거리 8.한라산<백록담> 9.물장오리 10.민오름<조천>

 

 

 

 

11.절물 12.민오름<봉개> 13.지그리오름 14.거친오름<황악> 15.대천이오름 16.족은지그리오름

17.바농오름<침악> 18.안세미. 박세미>명도암오름 19.꾀꼬리<갯거리오름>

 

 

 

 

20.세미오름 21.원당봉<삼양> 22.우진제비

 

 

 

 

예약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까닭 그 첫 번째가 세계 자연유산 보호. 아래 몇 장의 사진을 보면?

 

 

 

 

 

 

 

 

 

 

 

 

 

 

 

분화구 안

 

 

 

분화구 바닥. 다른 곳과 달리 바닥이 상당히 넓고 오르내림이 심하며 또한 많은 종류의 나무들과 풀 등이 자라고 있음. 거기에 2차 대전 당시 왜의 갱도, 천막 등 군사시설과 숯가마터 등이 함께 존재하고 있음.  

 

 

 

 

 

 

분화구 비탈

 

 

 

태극길탐방로. 능선이냐 분화구냐 갈림길. 분화구 쪽으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형성과정. 위의 설명에 나온 그대로임

 

 

 

 

용암협곡<용암 붕괴 도랑. 거문오름의 깊은 계곡은 물이 흐르면서 암석을 깎아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용암동굴의 천장이 무너져 생긴 계곡>

 

 

용암협곡 형성 과정 1. 용암천장 균열/동굴. 뜨거운 용암이 흐르고 용암동굴 형성 2. 단층운동/천장붕괴. 동굴천장 함몰에 따른 단층 발생 

3. 용암협곡/용암협곡, 붕괴도랑. 계단식 단층대를 따라 좁고 깊은 함몰대<용암협곡>형성

 

 

 

 

 

 

 

 

 

 

 

 

 

 

 

 

 

 

*제주 21로